[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대상자의 조호물품을 확대 지원한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현재 치매대상자에게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약달력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지원 품목에 영양제를 추가해 지원한다.
![]() |
동해시 치매안심센터, 치매노인 조호물품 지원.[사진=동해시청] |
조호물품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는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 중 소득기준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치매안심센터 미등록 대상자일 경우 치매상병코드가 기재된 진단서, 치매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 처방전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동해시 치매안심센터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조호물품·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인식표 제공과 지문등록, 배회감지기 지원, 치매가족지원 프로그램,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치매 예방과 치매환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조호물품 지원으로 치매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영양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