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윤상현)은 3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 등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외통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오후 △운영위·국방위·외통위·정보위 개최 △러시아·일본의 영토주권 침해를 규탄하고 중국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는 결의안 채택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방안을 포함한 추경 심의 재개 △8월 1일 본회의 개최에 대해 합의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합의안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고, 중국과 러시아는 이례적인 연합 훈련을 카디즈(KADIZ,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방공식별구역) 영역에서 벌였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어 “또한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망언을 했다. 한편 북한은 이스칸다르 급 탄도미사일을 2발이나 쐈다”며 “엄중한 안보 현실에 금주 조속히 안보국회를 열어 현안을 짚어보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게 됐다”고 안보 국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상현 외통위원장도 최근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 나가미네 야스마스 주한 일본대사 등을 직접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안보 현안 논의에 대비한 바 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