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29일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힘찬 도약을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영암군 관광진흥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5000만원 예산(2회 추경)을 확보했다.
영암군 청사 [사진=영암군] |
특히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인센티브 지급 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관광지 방문과 숙박의 경우 지급했던 인센티브를 당일관광까지 확대하고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까지 연계 방문한 경우 여행사 인센티브 규모를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한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은 여행사로 등록된 여행업체가 25명 이상(버스1대) 관광객을 관광지 2곳과 음식점 2곳 이상, 1박 이상 숙박을 한 경우 최대 50만원부터 차등 지원하게 된다.
당일관광의 경우에도 25명 이상 관광객이 관광지 3곳과 음식점 1곳을 이용한 경우 최대 30만원부터 차등 지급하고 외국인 관광객은 5명이상 방문시 1명 기준 3만원을 지급하며,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주요 관광지로 왕인박사유적지, 농업박물관, 낭산기념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도갑사, 기찬랜드, 마한문화공원, 국제자동차경주장 등 9개소를 지정했다.
지역축제인 무화과축제(9월)와 유기농&토하축제(10월), 마한축제(10월)를 축제기간 동안 방문할 경우에도 관광지 1개소로 인정한다.
여행사가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주일 전에 단체관광객 사전신청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종료 후 관광지·음식점·숙박 방문 등 관련 자료를 지급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군에서 확인 후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오는 8월부터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 시행으로 단체관광객이 증가해 지역의 음식·숙박 등 관광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센티브 외에도 다양한 관광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