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인구 회복운동을 펼치며 청년이 돌아오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군은 6만인구 회복운동을 추진하면서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으로 준비한 ‘영암 청년종합소통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영암군과 강원도 정선군 등 4개 지자체와 함께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조성해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 만들기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영암군 청사 [사진= 영암군] |
군은 지난 5월 2일 전라남도에 1차 서류 제출을 시작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해 5월 28일 도에서 유일하게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도 인구정책팀에서 주관한 공모 컨설팅을 거쳐 지난 10일 행안부 심사발표에서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청년종합소통센터는 지난 15일 개장한 청년점포 옆에 2층 건물로 총 사업비 14억을 들여 내년 6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며 센터 내에는 소통공간, 상담실, 스터디룸, 창업공간, 육아 나눔공간 등으로 공간이 구성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이 2008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군에 젊은 생기를 불어 넣고자 청장년의 유입 촉진의 일환으로 지역거주 및 유입 청년들의 소통 교류 공간 제공을 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계획했었다.
이번 지원에 따라 센터가 준공되면 인근에 위치한 청년점포, 5일시장 및 매일시장, 경운대학교 Flying Center 와 함께 청년들의 접근성 향상으로 공간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사업은 100인 원탁토론회, 지역사회보장계획 등에서 청년 창업 및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영암읍의 청년종합소통센터 공간을 접점으로 해서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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