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정규직 일자리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이에 참여할 지역 기업의 신청서를 오는 8월 5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청년 취업자와 지역 기업 양쪽에게 근속 장려금을 지원, 청년 취업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고용촉진 정책이다.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2010년부터 진행해 왔다.
올해는 상반기에 60여 명을 선발했으나, 청년과 기업들로부터 추가 모집에 대한 요청이 많아 하반기에 지원 대상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영암군 청사 [사진=영암군] |
기업이 장려금을 신청하면 참여기업과 청년에게 1년차에 취업장려금으로 청년 300만원, 기업 200만원이 3개월간 나눠 지급한다. 2년차에는 고용유지금으로 청년 300만원, 기업 150만원, 3년차에는 근속장려금으로 청년 400만원, 기업 150만원이 매분기 나눠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4년차 지원금이 신설돼 장기근속금으로 청년에게 500만원이 지급돼 청년 취업자 1명당 당초 12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참여대상은 영암군내 소재하고 1~4년차 청년 근로자가 근속하고 있는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기업이다. 청년 취업자는 신청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로 현재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기업에게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며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직장과 임금을 보장해주는 제도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에 공고돼 있다. 참여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영암군 투자경제과 일자리공동체팀(☎061)470-2351)으로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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