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올해 노인복지사업 전체 예산 759억6100만원 중 62%에 이르는 467억2300만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빠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만7700여 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했으며 2830명에게는 노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안정과 자긍심 고취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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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노인복지사업 중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업 모습 [사진=남원시청] |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비 7억7100만원을 들여 경로당 150개소에 식사 도우미 300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에게 편의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를 창출했다.
노인들의 여가활동의 장인 경로당 운영비로 491개소에 13억300만원을 집행했으며, 3500여 만원을 들여 경로당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을 일괄적으로 가입하여 경로당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고독사 등 노인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5개월간 두레사랑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는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사업에 총 10억5300만원을, 경로당에 TV, 에어컨 장비보강 사업으로 4억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노인복지관 프로그램도 25개 영역, 52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 1680명을 선정하여 매주 1회 방문, 2회 전화로 안부확인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폭염 기간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휴일도 없이 매일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응급상황에 119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으로 신고 되는 응급안전알림시스템 설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에게 보행보조기 지원, 무료경로식당 및 식사배달사업을 진행하여 안전하고 든든한 노후를 지키고 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