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괌·다낭 등 국제선 기내에서 진행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제주항공이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만 13세 이하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제3회 제주항공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싱가포르, 괌, 사이판, 마닐라, 세부,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나트랑, 홍콩, 마카오 등 비행시간이 3시간을 초과하는 국제선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어린이 승객이 해당편 기내에서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함께 여행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 미술을 전공한 승무원들의 심사를 거쳐 120점의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수상자에는 항공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대상(1명) 부산~싱가포르 노선 4인 왕복 항공권 △금상(2명) 인천 또는 부산~사이판 노선 2인 왕복 항공권 △은상(2명) 인천 또는 대구, 무안~마카오 노선 2인 왕복 항공권 △동상(5명)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2인 왕복 항공권 등이 제공된다. 장려상 수상자 10명과 입선 100명에는 상장이 전달된다.
그 외 대상 수상자가 다니는 학교로 승무원이 방문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며 수상작은 어린이용 기내식인 꾸러기밀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9월 2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그림으로 표현한 어린이들의 설렘은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