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외 11개 간편 결제 서비스 운영 중
지난해 모바일 통한 여객 매출 3.8배 ↑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 증가 추세에 맞춰 제주항공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모바일을 통한 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3.8배 증가했다.
제주항공이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최근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 간편결제는 토스의 충전 수단인 '토스머니'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은행 계좌를 연동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토스 간편결제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국내외 11개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 2015년 알리페이, 2017년 위쳇페이 등의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몰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밖에 토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PAYCO, SSG PAY, L PAY 등도 운영 중이다.
이와 같은 제주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확대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한 항공권 예매 비중이 급속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모바일을 통한 여객 매출은 2017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객 중 모바일 예매 비율은 16%를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바일을 활용한 쇼핑 또는 항공권 예매가 보편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