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가레스 베일이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으로 중국으로 향한다.
BBC 등 외신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30)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 곧 입단한다. 양팀 모두 최종합의문만 남겨놨다“고 전했다.
3년 계약으로 알려진 가레스 베일의 중국행에는 막대한 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급이 무려 100만유로(약 13억원)다.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가레스 베일이 곧 중국으로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베일의 기본 주급은 35만파운드(약 5억원)다. 보너스 등을 합치면 60만 파운드가량(약 9억원)이다.
당초 베일은 유럽 팀에 남기를 원했지만 금전문제로 인해 중국행을 택했다. 현재 베일에게 레알 마드리드만큼 주급을 주는 구단이 없다. 러브콜을 보낸 바이에른 뮌헨도 금액 문제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의 불화도 한몫했다. 스페인 현지 팬들의 비난이 일자 지단은 “
내가 내쫓은 게 아니다. 베일이 경기를 안뛴다고 했다. 내가 미워해서 출전시키지 않은게 아니다“고 항변했다.
가레스 베일은 주급 100만유로 외에도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0만파운드(약 30억원)의 환영 보너스까지 준비했다. 이는 베일이 계약을 위해 중국에 있는 시간에 대한 보상이다. 또 계약서에는 베일이 유럽의 집에 갈경우 유럽까지의 퍼스티지 항공권, 최고급 숙소도 명문화 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베일이 거주하는 중국에도 가장 좋은 집을 해주는 조건이다.
보너스와 초상권 사용료 등을 포함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돈보다는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적인 계약으로 전해졌다. 베일도 이 정도 대우를 받은 적은 없기 때문에 계약은 곧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베일의 이적의 확실시돼 한국과의 A매치에서 말썽을 일으킨 적이 있는 콜롬비아의 플레이 메이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서 2시즌 임대 생활을 한 그는 나폴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확실시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날과의 친선경기로 인해 아센시오가 부상을 당했다. 그가 시즌아웃까지 점쳐져 선수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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