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천연기념물 제 324 호 '솔부엉이'구조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5:59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3:48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소방본부는 25일 오전 10시쯤 강원도청 별관 자전거 보관대 비가림막과 벽 사이에 끼여 있는 솔부엉이 천연기념물 제324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가 25일 오전 10시쯤 강원도청 별관 자전거 보관대 비가림막과 벽 사이에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제324호 솔부엉이.[사진=강원도소방본부]

지나가는 공무원이 솔부엉이를 처음 발견해 신고했고, 춘천소방서 119구조대가 벽과 비가림막 상부 골조를 밟으며 진입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솔부엉이는 야생동물보호협회 춘천시지부에 인계돼 강원대학교 동물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야생동물보호협회 춘천시지부 관계자는 "솔부엉이의 왼쪽 날개가 골절 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2∼3개월 치료 후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솔부엉이는 야간에 먹이활동 중 건물 벽면에 부딪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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