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산 목재를 이용한 우수 목공예 선발 및 전시로 친환경 산림자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9년 전라남도 목재자원 활용 경진대회’에 참여할 목재 작품을 10월 2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목공예 전문 기능인을 발굴해 목공예 산업을 활성화하고, 목공예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 목재문화체험장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개최된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공예품과 체험 소품 2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한 사람이 두 분야에 중복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주소지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서와 실사 출력한 사진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목공예품은 관광 상품으로 개발 가능한 작품(1m×1m×1m)으로, 체험소품은 도내 목재문화체험장의 프로그램으로 도입 가능한 소품 위주 작품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전남산 목재를 사용한 작품, 실용적이고 상품화가 가능한 작품,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창의적 작품, 국내외 관광객 기호에 맞는 창의성과 개성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예술성, 창의성, 원·부자재 활용도, 품질수준 등을 종합 심사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총 14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작품은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 아트홀에서 11월 한 달간 전시하고, 목재문화체험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능한 작품은 업무협약을 맺어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광양, 구례, 고흥, 화순, 장흥, 영암 등 목재문화체험장 체험 프로그램에 1만7000명이 참여했다. (사)숲속의전남에서는 광양목재문화 체험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숲으로 풍덩, 목공예 내가 최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1천225명에게 목공체험을 추진, 생활 속 숲 문화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통해 나무 심고 가꾸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목공예품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목재문화체험장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목재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목공예 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공예 경진대회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