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단기적으로 약(弱)달러 정책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달러는 전 세계 기축통화이며, 달러의 이러한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미국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러면서 “안정적 달러 환율은 매우 중요하고 나는 오랫동안 강달러 정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강달러는 미국의 강한 경제와 주식시장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달러 가치를 절하시킬 방법을 모색하라고 측근들에게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선회한 가운데, 각국이 자국 통화 가치 절하에 나서는 환율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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