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24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안태홍 경남은행 상무(오른쪽 세 번째)가 24일 창녕군 한정우 군수(왼쪽 세 번째)에게 양파 수매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은행] 2019.7.24. |
안태홍 상무와 창녕지점 김수현 지점장은 창녕군청을 방문해 한정우 군수에게 ‘양파 수매 증서’를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은 2000만원을 들여 창녕군이 추천한 양파 농가에서 양파 5000망(1망 5kg, 25t)을 수매했다.
수매한 양파 5000망은 전국 영업점 161곳으로 배분한 뒤 영업점마다 게릴라 방식으로 '오늘은 양파DAY'를 실시, 고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안태홍 경남은행 상무는 "애써 키운 양파가 가격 하락으로 생산비 조차 건지지 못하는 상황이라 안타깝다"면서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양파를 대량으로 수매하고 나눠주는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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