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4일 우드랜드 향기원 내에 ‘청태전 홍보 판매관’을 개관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흥 차 생산자협회, 청태전보전 연구회, 지역 차회 회원 등 50명이 참석했다.
청태전 홍보 판매관은 관광객과 지역민이 전통 발효차 청태전을 구입하고 직접 마셔볼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카페에서는 블랜딩 된 청태전 음료와 청태전 함유 디저트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청태전 홍보관 개관 [사진=장흥군] |
청태전은 2007년부터 장흥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청태전 제다업체의 노력으로 계승해 상품화를 시작했으며, 구멍 뚫린 동전과 같은 모양으로 빚은 뒤 발효시켜 일명 돈차라고도 불린다.
청태전은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장흥군은 그동안 청태전 구입 및 시음의 일원화 된 공간이 없어 장흥 차생산자협회와 청태전 보전연구회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청태전 홍보 판매관 개관은 장흥군과 지역 청태전 생산단체의 협업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우드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백숲이 내뿜는 피톤치드와 천년전통 청태전의 깊은 향을 만끽하며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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