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LPGA에서는 외국인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방인으로서 드림투어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첫 번째 선수로 이름을 새긴 대만의 첸유주(22)다. 드림투어가 1999년 시작된 이래 챈유주는 ‘KLPGA 2019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서 우승, 외국인으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첸유주는 ‘KLPGA 2017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하며 KLPGA투어에 입회했다. 그 후 첸유주는 1년 1개월 만에 꿈의 무대인 KLPGA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하지만 그녀의 우승은 이미 예견되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외국인 첫 우승자 첸유주. [사진= KLPGA] |
지난해 KLPGA투어 ‘2018 BOGNER MBN 여자오픈’에서 5위 그리고 올 시즌 첸유주의 모국에서 열린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에서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재 첸유주는 상금순위 9위다.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KLPGA 드림투어에서 활동, ‘미녀골퍼’로 화제가 된 수이샹(20·중국)은 아직 우승이 없다. 첸유주와 같이 IQT를 통해 KLPGA투어에 입성한 수이샹은 정규투어 시드순위 45위로 정규투어 참가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수이샹은 이번 시즌 드림투어에 집중하며 제 실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번 시즌 상반기 수이샹의 최고 성적은 첸유주가 우승한 대회인 ‘KLPGA 2019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에서 단독 5위다.
맹활약을 선보이는 또 다른 외국인 선수는 아라타케 루이(26·일본)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LPGA 2019 무안CC·올포유 9차전’에서 첫날 공동 1위에 자리하며,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비록 아라타케 루이는 아쉽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우승 가능성을 보여주며 더 큰 활약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드림투어 하반기는 24일 전라남도 영광군의 영광CC에서 총상금 1억1000만원 규모의 ‘KLPGA 2019 영광CC 드림투어 10차전’으로 시작된다.
중국의 미녀골퍼 수이샹.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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