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마트헬스 로봇 시스템 개발 예정
중국 스마트헬스케어 진출…시장 본격 공략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로봇모션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은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구 로봇타운에서 항저우국진로봇과기유한공사(국진로봇)와 50:50의 출자로 중국 내 합자회사(JVC)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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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성(오른쪽) 국진로봇 대표이사와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이사는 22일 50:50의 출자로 중국 내 합자회사(JVC)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진엑스텍] |
이번 JVC 계약 체결은 2017년 4월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에 관한 MOU 체결과 지난해 11월 JVC 설립에 관한 MOU 체결 등 양사가 2차례의 MOU 끝에 이뤄낸 결과다.
사업에 적용할 핵심기술 장치는 아진엑스텍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공동 개발한 SEA(Series Elastic Actuator, 직렬탄성구동기)이다. 무거운 쇠나 고무 재질의 바벨을 통해 관성을 이용하는 기존 기구들과 달리 관성, 점성, 탄성, 무중력을 이용해 효과는 높이고 사고위험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이번 국진로봇과의 JVC 설립을 통해 당사의 핵심기술력을 접목,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시장 성장성이 큰 중국의 상위 5% 프리미엄 헬스 시장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진엑스텍은 헬스 및 재활 훈련의 기본 기능은 물론, IoT를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DB 수집을 통해 개인별 맞춤 코칭 제공 등 AI를 활용한 헬스 훈련과 재활 가이드, 사용자의 운동 및 재활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아진엑스텍은 46억 규모의 ‘상용로봇 지능형 컨트롤러 기술’ 관련 국책과제에도 선정되는 등 스마트 로봇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