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선 반영돼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현대차가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했음에도 주가는 제자리걸음이다. 이미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
22일 오후 3시 5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500원(0.37%) 떨어진 13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현대차는 오후 2시 10분부터 2분기 컨퍼런스 콜을 실시하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조9664억원으로 9.1% 늘었고, 순이익은 9993억원으로 23.3% 증가했다고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미 실적 기대치가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2분기 실적이 기대 수준으로 나왔고, 지금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라며 “3분기 예상되는 파업 등의 이유가 겹치며 현재 보합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