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제21회 김제지평선 축제의 분위기 조성과 방문객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김제시 전역에 코스모스, 꽃조형물, 꽃경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김제 코스모스 꽃길은 제1회 지평선축제가 열리던 1999년부터 시작됐다. 20년의 기간 동안 꾸준히 식재노선을 추가해 작년에는 시 전역에 식재하면서 400리 길을 핑크빛 물결로 수놓았다.
김제시 지평선 코스모스 명품 꽃길 조성 지난해 모습 [사진=김제시청] |
김제시는 올해 코스모스 연장거리를 대폭 축소하고 집중 관리된 명품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코스모스로 인해 차량 진출입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발생과 관광객들의 사진찍기 위한 불법 주차 등 교통안전이 문제가 되자, 시민안전을 우선으로 여겨 기존의 연장거리 위주 꽃길 조성에서 탈피하고 김제시 진입로 및 축제장 주변 위주로 식재하기로 결정해 총 8개 노선 연장 88.6km로 축소됐다.
올해도 광활한 황금들판과 어우러지는 코스모스 꽃길로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벽골제 축제장 주변 다리 난간에는 코스모스 꽃길이 단절되는 대신 웨이브페츄니아 꽃주머니 설치로 8천본의 꽃들이 축제장 진입로를 진한 핑크빛으로 화사하게 빛내 줄 예정이다.
또한 벽골제 축제장 문화마을 중앙광장에는 쌍룡놀이의 중심이 되며 장생거를 상징하는 꽃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국화,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12만본의 꽃으로 벽골제 축제장 화분 배치하는 한편, 시내 교통섬, 회전교차로 등 꽃식재로 코스모스와 함께 다양한 꽃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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