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등 해외 12팀 포함 63개팀 9일간 섬머리그전
[구례=뉴스핌] 박우훈 기자 = 구례군은 2019 구례노고단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구례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63개팀이 참가하며 한국은 12개팀, 해외 12개팀(일본 4, 러시아 1, 중국 5, 동티모르 2)이 겨루는 U-12세 국제대회와 U-10·11·12세 39개팀이 참가하는 섬머리그전이 개최된다.
구례 노고단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축구경기장 [사진=구례군] |
구례군은 이번대회 개최를 위해 전문 마케팅 회사인 (사)한국스포츠마케팅협회 고양지회와 협약을 맺고 63개팀 모집을 2주만에 마쳤을 정도로 체계적으로 진행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국제대회에는 영화 “맨발의 꿈”의 배경이였던 동티모르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축구의 꿈을 이뤄가는 동티모르 선수들에게 숙박, 식사, 용품 등을 지원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에 입상한 한국유소년 선수들에게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가 가능한 이유는 구례군의 아름다운 자연관광 자원과 스포츠를 연계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김순호 구례군수의 남다른 스포츠 사랑이 한몫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국제대회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날아라 슛돌이 출신이였던 제2의 이강인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축구의 뿌리인 유소년축구가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라며 “대회기간 선수, 학부모 등 1만3000여명이 구례군을 방문해 약 1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노고단배 유소년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오는 7월 27일(토) 10시 ~ 12시에 개막 2경기를 SPOTV+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