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하절기 대비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시설 611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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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이번 단속에서는 식품취급시설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 건강진단 실시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종사원의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종사시킨 업소 4곳과 조리기구 등 청소상태 불량 업소 1곳에 대해 과태료 처분하고, 신고 없이 일반음식점 영업행위를 한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위생 취약지대에 있는 포장마차 등 길거리 음식 위생 점검에도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길거리 음식이 밀집된 남포동 먹자골목, 서면 롯데호텔 주변, 해운대 바다마을 등에 식품취급업소 위생관리 점검을 한다.
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길거리 음식을 수거 검사하는 등 위생관리 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도 중요한 만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위생 관리에도 신경써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