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노숙인 자활돕는 ‘도시농부 아카데미하우스’ 개장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7:59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7:59

IoT 적용한 스마트팜 관리 맡기는 등 사회복귀 도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강원 원주시 장양리에서 노숙인 자립·자활 프로그램인 '도시농부 아카데미하우스' 개장식을 가졌다.

도시농부 아카데미하우스는 기업, 지방자치단체, 지역 복지단체, 시민 등이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협력모델을 발굴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지역공동체 프로젝트이다.

심평원은 원주 노숙인들에게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첨단 작물재배 컨테이너(스마트팜) 운영을 맡긴다. 이를 통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숙인을 위한 자립·자활 프로그램 ‘도시농부 아카데미하우스’ 개장식 모습 [사진=심평원]

심평원을 포함한 지역공동체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운영 관리와 경제관념 교육을 실시하고 심리치료를 통한 자존감 회복을 지원한다.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를 개척하고 향후 스마트팜의 안정적인 장기 운영을 위해 민간 펀딩도 실시할 예정이다.

송재동 개발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단체, 지역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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