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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빈집털이, '7월 말·심야시간·단독주택'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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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휴가철 집중된 7월 마지막째주 범죄 위험 높아
단독주택 창문 침입 많고 귀금속,현금 주로 노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넷째주가 침입범죄 위험이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 서초구가 낡은 빌라와 단독주택이 밀집한 방배동 541-2번지 일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김학선 기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의 범죄예방연구소는 7월 넷째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최근 5년간(2014~2018년)의 침입범죄 데이터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범죄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기는 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넷째주(올해 기준 21~27일)로 휴가철 전체 침입범죄 건수의 2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8월 첫주(27%), 8월 둘째주(23%), 7월 다섯째주(21%) 순이다. 

일자별로는 휴가철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금요일(26일)에 빈집털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문단속 등 보안점검을 소홀히 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에스원은 휴가철 침입범죄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때로 7월 말, 심야시간대를 꼽았다. [자료=에스원]

침입 시간대는 △심야 시간대(00~06시) 66% △야간 시간대(18~24시) 18% △아침 시간대 (06~12시) 9% △오후 시간대 (12~18시) 7% 순으로 나타났다. 절도범이 사전에 빈집여부를 파악하고 인적이 드물어지는 심야시간에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주거시설별 침입범죄를 살펴보면 단독주택이 59%로 다세대주택(7%), 아파트(3%)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단독주택이 창문, 베란다 등 침입 경로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침입경로로는 창문이 43%로 가장 높았다. 특히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창문이 많고 2층 이상일 경우 창문 점검에 소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거시설에 침입하는 절도범들은 주로 귀금속(66%), 현금(20%)을 노렸다. 

에스원은 휴가철 빈집털이를 막으려면 문단속을 사전에 철저히 하고,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편물 등이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절도범이 빈집 유무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우편물 수거 현황이기 때문이다.

에스원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특별순찰에 나선다. 고객이 휴가를 등록하면 자택 순찰 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상 유무를 통보해주고 쌓인 우편물은 수거해 휴가를 마친 후 돌려주는 안심봉투 서비스도 제공한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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