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 서진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서광병원에서 교원과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학 연계교육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간호과 학생 중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사업, 학습중심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실습생 우선 채용, 병원에서 3년 이상 근무 후 대학 진학 시 장학 혜택 제공, 학습중심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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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여자고등학교-서광병원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
서진여자고등학교 간호과는 1993년 고등학교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설된 학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및 간호대학 진학을 통해 양질의 간호 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특성화학과로 광주지역에 유일하게 자리매김한 전문 보건간호인을 배출하는 학과이다.
서진여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수한 실력을 갖춘 간호과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취업 희망 시 실습생 우선 채용, 학생과 교직원들의 의료 복지 혜택 등이 제공된다”며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정적인 동기부여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서광병원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병원들과 산·학 연계교육 운영 협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