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1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전격 인하한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경제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렬 리서치센터장 [사진=교보증권] |
김형렬 센터장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이르긴 하지만) 시장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미 나왔기 때문에 시장 반응은 무덤덤하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추가 인하시기가 시장에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8월이나 내년 1분기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는데, 현재로서는 올 4분기 추기 인하 가능성이 더 있다고 보여진다. (금리인하 측면) 미국과 호흡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달 미국 금리인하 관련한 반응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며 "걱정스러운 부분은 지나치게 선제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향후에는 미중 무역분쟁이나 2분기 실적 등이 오히려 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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