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통일부 “대북 지원 쌀, 이달 말 1차 수송 목표로 WFP와 협의 중”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11:55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11: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17일 정례브리핑서 밝혀
“WFP와 협의 하에 실무 절차 정상 진행 중”
WFP, 쌀 수송 선박 선정 중…곧 제재 면제 절차도 진행할 듯
통일부 “WFP 실무절차 완료 통보 시 우리도 쌀 수송 준비 시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통일부는 지난달 결정한 5만톤 대북 쌀 지원과 관련해 17일 “이달 말 1차 출발을 목표로 세계식량계획(WFP)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7월 말 1항차 출발을 하는 것을 목표로 WFP와 협의해 실무 절차 진행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pangbin@newspim.com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에서 5만톤 대북 쌀 지원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우리가 현물(쌀)을 지원하면 WFP가 북한까지의 인도, 그리고 수송 계획 협의 등의 과정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대북 쌀 지원을 추진 중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WFP는 서면 협의 방식으로 북한과 수송계획을 논의 중이다. 국내 어느 항구에서 쌀을 선적할지, 그리고 북한이 자국 내 어느 항구를 통해 쌀을 넘겨받을지 등 구체적인 수송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보통 한 번에 5000~6000톤 씩 수송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고려할 때 약 10번 정도 수송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첫 번째 수송이 이 달 말 시작될 전망이다.

또 쌀 포대에는 영문(rice)과 한글(쌀)이 병기되며, 북한 내부의 배분 모니터링은 WFP가 담당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대북 쌀 지원 관련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공유할 사항이 있으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WFP(세계식량계획)의 창고를 경비원이 지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통일부는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이 거론되는 쌀 수송 선박의 제재 면제 등과 관련해선 “WFP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17년 9월 북한에 다녀온 비행기나 선박은 180일(6개월) 동안 미국에 입항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는데, 이번 대북 쌀 지원과 관련해 수송 선박이 이 행정명령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 WFP가 수송 선박 선정 및 제재 면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WFP에서 현재 선박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WFP가 그 세부적인 과정을 우리에게 알려주지는 않지만, 선박 선정 및 제재 면제 조치까지 실무절차를 진행한 후 ‘언제까지 어느 항에 배를 대겠다’하는 부분을 알려주면 우리가 그 이후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에 지원할 쌀이 현재는 먹는 쌀 형태로 보관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수확한 쌀 그대로 보관돼 있어서 도정작업이 필요한데, WFP가 실무절차를 마친 후 우리에게 쌀 수송 일정, 장소 등을 통보하면 우리는 그때 가까운 항구 양정소에서 도정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