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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베네수엘라 보안군 대상 제재 부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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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유럽연합(EU)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하에 있는 보안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EU가 베네수엘라 해군 대위 라파엘 아코스타 사망 사건에 연루된 베네수엘라 보안군에 제재를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아코스타 대위는 지난 4월 마두로 대통령에 대항한 쿠데타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8일 후인 29일 유치장에서 사망했다. 야권 진영과 아코스타의 가족들은 아코스타가 사망 전 보안군의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성명을 통해 라파엘 아코스타 사건이 마두로 정권의 탄압 아래 악화되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국을 보여주는 "뚜렷한 예시"라고 말했다. 이어 "EU는 고문과 기타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에 연루된 베네수엘라 보안군 소속 군인들을 겨냥해 조치를 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전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또한 만일 마두로 정권과 야권 간 대화에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립 중인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 대표단은 노르웨이의 중개를 통해 지난 5월 대화를 시작했다. 양측은 지난주 영국 연방 카리브해 섬나라인 바베이도스에서 협의를 이어갔지만 손에 쥔 결과 없이 대화가 일단락 됐다. 노르웨이는 앞으로 협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두로 정권 측은 모게리니 대표의 성명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다만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공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모게리니 대표가 협상의 진전을 저해하는 추악한 발언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재무부는 아코스타 사건과 관련해 베네수엘라 군 정보기관(DGCIM)이 미국 내 직간접적으로 소유한 자산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한 국가 두 대통령'이라는 혼란스러운 정국에 휘말려 있다. 마두로는 2018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권 수장인 후안 과이도 국민의회 의장이 대선 과정 중 불법적 요소가 있었다며 재선거를 요구했다. 과이도 의장은 '임시 대통령'을 자처했으며 미국과 유럽 여러 국가들의 지원을 받아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 운동을 전개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한 여성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항한 쿠데타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사망한 라파엘 아코스타 해군 대위의 사진을 들고 있다. 사진 아래는 '정권의 유치장에서 살해당했다'라고 적혀있다. 2019.07.04.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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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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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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