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6일(현지시간)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IMF가 보고서를 통해 전망한 베트남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5%다.
이는 직전년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성장률인 7.1%에서 0.6%포인트 둔화한 수치다.
IMF는 성명에서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다양한 무역 구조를 포함한 다른 강력한 펀더멘탈에 힘입어 2019년에도 강력한 경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에는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고 했다.
그러나 "중기적으로 약한 외부 여건"의 영향으로 2019년과 2020년에 성장률이 6.5%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또, 베트남의 작년 평균 물가상승률은 3.5%였고, 올해 3.6%로 가속화할 것이며 2020년에는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