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금속노조 “정부, 노동정책 파괴...총파업 승리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15:45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6:38

19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
"정부,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부응한 자본가들 손 들어줘"
"저임금 체제 지속, 장시간 노동 체제 영구히 하자는 것"
"어떤 탄압이 가로막아도 투쟁의 길"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이틀 앞둔 16일 국회 앞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열고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파기와 저임금, 장시간 노동 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노총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앞에서 민주노총 주최, 금속노조 주관으로 ‘노동법 개악 분쇄 총파업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노동정책을 파괴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앞에서 민주노총 주최, 금속노조 주관으로 ‘노동법 개악 분쇄 총파업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019.06.17. hwyoon@newspim.com

이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 1만원이라고 하는 사회적 합의를 완전히 파기했으며 속도조절론에 부응한 자본가들의 손을 들어줬다”며 “저임금 체제를 지속하고 장시간 노동 체제를 영구히 하자는 것이며, 노동자를 임금 삭감과 과로사로 몰아가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금속현장의 대표 적폐인 대우조선 매각과 현대중공업 인수합병도 마찬가지”라며 “이 사안은 단지 두 기업이 합치는 문제가 아니라 조선업 생태계를 파괴하고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구조조정으로 노동자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며, 울산 등 지역경제를 무너뜨리는 무책임하고 반노동적 정책으로 일관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요구는 단순하다. 노동개악 중단과 노동기본권 보장, 최저임금 1만원 실현, 장시간 노동 중단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이라며 “어떤 탄압이 가로막아도 민주노총의 길은 투쟁의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노조는 지난 8~10일 총파업을 위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률 87.4%로 쟁의행위를 가결시켰다”며 “6만여명이 합법적 쟁의권을 민주노총이 함께하는 노동탄압,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반드시 제대로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논의한 법안이 150여개다”라며 “법은 단순히 법조항에서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시행된다. 올해 임금 인상 문제도 중요하지만, 우리를 더욱더 옥죄는 노동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악법을 막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노동정책 파괴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한다면 한다 18만 총파업으로’ ‘금속노조 성공투쟁 노동법개악 박살내자’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사를 거쳐 국회 앞으로 행진했다. 이후 국회 안에 들어가 이들의 요구사항 등을 담은 서한들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경찰이 설치한 질서유지선에 막혀 국회 정문 너머로 서한들을 던져넣었다. 

hw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