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JW홀딩스는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췌장암은 말기 환자가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와 CA19-9를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로 진단할 수 있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과 관련, 2016년 국내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2018년 일본, 올해 5월 중국 특허를 획득했고, 현재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 승인에 이어 JW홀딩스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개별적으로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 체외진단 인프라를 구축해 진단 분야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JW홀딩스] |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