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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안정화 단계…수용가 유입 '코앞'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7:29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7:29

지원단, 지역별 수질검사 결과 인천시와 합동 발표
서구·영종·강화 전지역 기준 충족…상수도 개선책 마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인천시 수돗물이 수용가로 유입되기 직전 단계인 급수관(블록) 수질 안정화단계(3단계)로 확인됐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1일부터 진행해 온 지역별 수질 검사 결과를 15일 인천시와 합동으로 종합 발표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돗물 피해 관련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청]

지원단은 지난 1일부터 급수블록별 수용가 대표지점(학교 포함 284개소) 수도꼭지에 대한 샘플조사를 통해 수질기준과 필터기준을 충족하면 수용가로 유입되기 전 단계인 급수관 수질 안정화단계로 판단한다.

지원단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영종·강화지역에 대해 진행해 온 검사결과, 전지역이 블록별 안정화 기준을 충족했다.

서구지역은 21개동(급수인구 48만명) 전지역이 블록별 안정화 단계이며 급식중단 학교 110개교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도 수용가 안정화단계로 분석됐다.

영종지역 7개동(급수인구 7만3000명) 모두 블록별 안정화 단계임을 확인했으며, 24개 학교검사결과도 기준을 충족해 수용가 안정화 단계로 나타났다.

강화지역은 전체 1개읍 12개면(급수인구 6만6000명) 급수블록은 모두 안정화됐지만 23개 학교 중 강화여고, 잠두유치원 등 2개교는 수질기준에 적합하지만 필터기준에는 미흡해 수질검사를 추가 진행중이다.

인천시는 블록별 조치 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지역별 저수조 청소안내를 통해 관리대상 730개소에 대한 청소가 조속히 완료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그 밖의 수용가 수돗물 문제 대응을 위해 현장기동반을 23팀에서 32팀으로 확대·운영하는 등 개별 수용가 민원에 즉시 대응할 예정이다.

학교는 안심지원단의 수질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교육청과 급식 정상화를 추진한다. 수질검사결과 문제되었던 가좌초·가좌중·가림고 등 3개 학교는 우선으로 직결급수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교육청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내 서구·영종·강화지역의 상수도 수질 개선을 위해 △노후관 등 조기 정비(13.1㎞) △배수지 확대(3곳) △스마트워터 그리드사업 도입 검토 △사고대응 및 재발방지를 위한 행정안전부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 연구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 이후에도 △노후수도관 등 150㎞를 2025년까지 교체 및 정비하고 △성산가압장~마곡 간 도수관로 복선화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복선화 건설 △배수지 확충(4개소) △관세척(15㎞) 확대 등 다양한 상수도 개선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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