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주 3회(월, 수, 금) 인지재활 프로그램 ‘기억충전,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낮 2~3시간(낮 1시 ~ 오후 4시 또는 오후 2시 ~ 5시)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한다. 아울러 작업치료, 건강체조, 원예수업 등 비약물적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해 육체적 활동을 통한 기억회상, 현실인식훈련,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사진=고흥군] |
치매환자의 투약관리, 혈압, 혈당, 영양상태 체크 등 기본 건강관리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의 부양 부담 및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 사회적 접촉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직시해 항상 노력하는 치매안심센터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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