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잡화부두 연간 생산유발 4315억원, 부가가치 1490억원 추정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항 3단계 5만톤급 잡화부두가 최근 민간자본유치의 판단지표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과했다.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동해항 3단계 개발지구 잡화부두건설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동해신항 잡화부두의 유치 가능 물동량은 연간 컨테이너 6만7820TEU 및 비컨테이너 60만톤으로 생산유발효과 431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490억원 및 노동유발효과 2753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동해항 3단계 사업.[사진=SK건설] |
MI의 또 다른 용역에서도 강원도 내 화력발전소의 우드팰릿 운송 시 현재 운용되고 있는 부산항, 광양항 및 포항 영일항 대비 운송거리의 단축으로 동해신항의 물류비용이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검토됐다.
이는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발전사들의 발전단가 절감에도 동해신항이 최적지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해신항 5만톤급 잡화부두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비관리청항만공사 대상사업 공고,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의 비관리청항만공사 사업자선정 공고, 사업시행자 선정 발표,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11월 예정)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해신항 5만톤급 잡화부두는 총사업비 1833억원을 들여 안벽시설 300m, 면적 13만5300㎡ 규모로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해시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항 3단계 잡화부두 건설(3번 선석)을 계기로 현재 재정사업으로 순조롭게 추진되는 방파제 공사·방파호안 공사와 함께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선석 개발을 위해 포트세일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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