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이재용, 일본 체류 6일째...우호적 관계 유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귀국' 예상과 달리 당일 입국 안 해
규제 상황 엄중하게 인식...현지서 고군분투
한일 관계 악화 우려..."기업 관계 유지에 총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째 일본에 머무르며 수출 규제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 부회장이 11일 귀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부회장은 비행기에 아직 오르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사진=NHK 캡처]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들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비롯됐다. 이 부회장은 김기남 부회장 등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장단들과 수차례 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출장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규제가 시작된 당일 방한한 일본 최대 IT유통투자기업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단독으로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 부회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시작 나흘 만인 지난 7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출장 일정은 지난 11일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확한 동선이나 일정이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앞서 현지 한 매체는 이 부회장이 이날 한국에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까지 불참하면서 현지에 더 머무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이날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단순히 수출 절차가 까다로워 지는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게 심각한 경우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빠질 수 있다는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이 이번 규제를 상당히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행보가 소재를 확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계 확인을 위한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민영방송 TV아사히 계열 ANN 보도에 따르면 부회장은 반도체 소재 조달이 정체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면서도 정작 규제 대상이 되는 반도체 소재 취급 기업과는 협의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신 일본 정·재계 인사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수출 규제 이외 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공급을 당부하는 취지의 메일을 보내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TV아사히 등 현지 언론들은 이 부회장이 지난 10일 대형 은행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문제보다 한일 관계 악화를 더 우려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규제가 한일 관계를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 

이에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규제가 단순히 경제 논리로 촉발된 것이 아니라 정치외교적 문제가 얽혀있어 이 부회장이 풀어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일본 정부가 나서서 기업들의 수출을 제재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 부회장이 나서더라도 소재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일본과의 관계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에 힘쓰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