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방일중인 이재용·신동빈, 수출 규제 해법 찾을까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07월09일 17:16

신동빈 롯데 회장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7일 일본행
10일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불참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이어 강경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일본 출장 일정을 소화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어떤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저녁 식사를 하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07.04 pangbin@newspim.com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신 회장은 지난주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 부회장은 일본의 전자소재 수출 규제 강화 발표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일본 기업인들을 만나기 위해 출장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일본 금융계 관계자들과 전부터 잡혀있던 약속때문에 일본으로 향했다. 다만 신 회장도 일본에 간 김에 현지 분위기 파악과 정보 수집, 그리고 인맥을 통해 경제계끼리의 관계는 돈독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과 신 회장은 이같은 일본 일정으로 인해 10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간담회에도 불참한다. 대신 삼성에서는 윤부근 부회장이, 롯데에서는 황각규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재계에서 일본 인맥을 따지면 최고로 꼽히는 이 부회장과 신 회장인만큼 이번 출장에서 규제 강화와 관련한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다만 해당 사안이 기업간의 문제가 아닌 정부끼리의 관계 악화에 따른 문제인만큼 기업인 입장에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동빈 롯데회장 [사진=심지혜 기자]

재계 한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정부끼리의 마찰, 그리고 역사적 문제, 국민들의 감정 등이 섞여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기업인이 어떤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양국 관계가 개선돼 규제가 다시 완화됐을 때를 대비해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 그리고 현지 상황이나 분위기에 대한 정보 전달 등을 당부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일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은 이 부회장이 11일까지 일본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일본 정부가 규제 대상으로 삼은 소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업은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신 회장은 이보다 이틀 앞선 5일 일본 출장을 떠났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