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주한미군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 미 본토 전 지역 타격 가능”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7:59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한미군, 11일 ‘2019 전략 다이제스트’ 발간
"화성-14, 美 본토 대다수 지역 도달 가능”
“北 도발 지난해 중단…한미동맹 여전히 위협”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까지 많은 과제 남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주한미군이 처음으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에 대해 “미국 본토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는 북한의 ICBM에 대한 미군의 첫 공식평가다.

주한미군은 11일 발간한 ‘2019 전략 다이제스트’에서 “북한은 현재 화성-13, 화성-14, 화성-15 등 세 가지 종류의 ICBM급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화성-14는 미국 본토 대다수 지역에 도달할 수 있고, 화성-15는 미국 본토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한미군 2019 전략 다이제스트' 일부 발췌 [사진=주한미군]

‘전략 다이제스트’는 주한미군사령부가 매년 발간하는 공식문서로,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한반도와 주변 지역 정세, 한미동맹 역사 등을 설명하는 한편 주한미군사령부와 그 예하 부대의 임무와 역할 등을 자세히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주한미군은 이날 발간한 전략 다이제스트에서 2017~2018년 북한의 미사일 보유 및 발사 현황, 그리고 제원을 상세히 언급했다.

전략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한 세 가지 ICBM급 미사일 화성-13, 화성-14, 화성-15는 각각 추정 사거리가 약 5500km, 약 1만 58km, 약 1만 2874km로 추정된다.

북한은 이 외에도 스커드-B, 스커드-C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북극성-2, 노동 등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화성-10, 화성-12 등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사거리는 각각 729km(스커드-B/C), 997km(북극성-2), 1287km(노동), 3218km(화성-10), 2896km(화성-12)로 추정된다.

'주한미군 2019 전략 다이제스트' 일부 발췌 [사진=주한미군]

주한미군은 그러면서 “지난해에 북한의 도발이 중단됐고 이는 환영할 일이지만, 한미동맹은 여전히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주한미군은 “2016~2017년 북한의 도발이 거듭된 데 비해 지난해에는 그 도발이 중단됐다”며 “이는 환영할 일이지만 한미동맹이 여전히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근본적인 현황은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주한미군은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사일 시험장의 폐기와 널리 알려진 풍계리 핵실험장의 해체를 지시했지만 여전히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선 수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