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앞장서고 있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한국마사회 과천·부산·제주 3개 경마공원 중에서 지난 2009년 부산에 최초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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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승마교실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2019.7.11.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馬)'을 통한 건전한 교육기부란 기치를 내걸고, 지난 10여년간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최근 3년간 2050명(16년), 2455명(17년), 2713명(18년) 등 참여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승마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촉진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공공기관인 마사회 부경본부가 인근 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말에 대한 교육과 승마체험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기존 부산경남지역의 도심 초등학교에서 승마체험 기회가 적은 분교, 낙도 등 원거리대상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 까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4월 4일 창원 구산초를 첫 시작으로 7월 4일 경남 거창군 남하초 등 현재까지 16개교에서 600여명의 학생들이 승마체험 기회를 가졌다. 부경본부는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단순한 승마체험 외에 말과 함께 하는 오감체험도 진행한다. 오감체험은 먹이 주기, 만지기, 끌어주기 등 말과 모든 감각을 동원해 교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마사회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 대표 공공기관으로 사회공익적 활동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보유한 말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친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