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의료원, 화천내과의원과 진료 업무협약
치매분야 교육과 치료, 도내 대학병원과 협업
[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 다방면에서 폭넓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화천군보건의료원(원장 이재성)은 지난 4일 화천내과의원(원장 최종형)과 진료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성 화천군보건의료원 원장(사진 왼쪽)과 최종형 화천내과의원 원장이 지난 4일 화천내과의원에서 진료업무 협약서를 교환했다.[사진=화천군] |
양측은 협약에 따라 내과환자 진료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진료뿐 아니라 임상교육을 위한 인적 및 기술적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또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과 의학정보 등도 교환해 진료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의료원은 올해 내과 공중보건의 전역 이후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번 협약으로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은 특히 치매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보건의료원 인근에 개소한 화천군치매안심센터는 매주 1회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찾아가는 치매진료 클리닉’과 원격진료 및 협력의사 상담을 진행 중이다.
또 올해 보건의료원 인근에 개소한 화천군치매안심센터는 매주 1회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찾아가는 치매진료 클리닉’과 원격진료 및 협력의사 상담을 진행 중이다.
보건의료원은 진료수요가 많은 분야는 직접 민간 전문의를 영입하기도 한다.
군은 지난해 연말 민간 전문의를 채용해 개설된 소아청소년과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의료원의 지난달 외래진료 인원 3000여 명 중 소아청소년과 진료인원은 830여 명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이 더 수준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