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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SK건설과 327억 규모 화력발전 취급설비 공급 계약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0:35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0:35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친환경 발전플랜트 전문기업 비디아이는 SK건설과 경남 고성의 하이화력 발전소 1‧2호기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고=비디아이]

계약금액은 약 327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총매출액 857억원의 38.17%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디아이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하이화력 발전소 내 기존 1200억원 규모로 진행 중인 석탄취급설비 공사에 이어 우드펠릿의 이송 및 보관 설비를 신규 수주함에 따라 종합적인 연료 이송 및 보관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총 공사 기간은 2년이다.

우드펠릿(Wood pellet)은 압축과정에서 에너지의 밀도와 저장능력이 향상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청정 목질계 바이오 원료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력원료인 유연탄 등과 함께 사용하면 발열량이 많고, 비용 절감 효과를 동반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2014년 완공한 동해바이오화력에 관련 설비를 최초로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으며 실적 성장의 단초를 마련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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