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세계 프로 격투기 선수들이 격돌하는 2019 ‘M-1 챌린지’ 한국 대회가 오는 11월 30일 열린다.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회장 김장준)는 M-1 챌린지 한국 대회를 11월 30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M-1 챌린지는 전 세계 약 9억명의 시청자를 갖고 있는 종합격투기대회다.
세계종합격투기협회의 마카오 세계종합격투기 선수권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WMMA 명예회장 에밀리야넨코 표도르,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 김장준 회장, M-1 글로벌 바딤 핀켈쉬타인 회장 [사진=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 제공] |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는 최근 ‘M-1 글로벌’ 3개 대회의 개최 권한을 2019년부터 10년간 계약했다. M-1 글로벌은 러시아에서 설립된 후 유럽을 기반으로 아시아, 북미, 동유럽, 서유럽 등지에 지사를 두고 연간 약 200회의 대회를 개최 중인 종합격투기 글로벌 프로모션이다.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는 국내에서 M-1 글로벌의 경기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면서 방송제작센터인 ‘빛마루’와 협력해 M-1 글로벌을 세계적 방송 콘텐츠로 만들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미국과 세계를 연계하는 명실상부 종합격투기의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장준 회장은 “M-1 글로벌의 해외 방송권과 관련해 국내 방송사, 중국 방송사와도 이미 협의 하에 있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과 러시아 간 스포츠 및 문화, 경제 교류의 초석을 다지고 명실상부 세계적 종합격투기대회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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