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역량 실천 일환으로 스스로 체험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 관인초등학교는 최근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5일장 시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포천 관인초 학생들의 5일 민속장 시장 체험 모습 [사진=관인초] |
신읍동 인근 전통 민속시장에서 열린 이번 체험은 교사의 통제가 아닌 친구들과 팀을 이루고, 학생 스스로 자신만의 구매 계획을 사전에 세워 경제활동에 나서는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제한된 재화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디자인ㆍ가치ㆍ실용성 등의 요소를 면밀히 파악ㆍ분석하고, 구매 과정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며 “3학년 지역화 교과서 ‘우리 고장 포천’을 공부하면서 시장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희영 관인초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살아있는 경제교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자기관리 역량ㆍ공동체ㆍ의사 소통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