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에서는 지난 3월 말 가평뮤직빌리지 내에 처음으로 개관한 작은영화관 ‘1939 시네마’의 관람료가 인하된다.
가평군의 작은영화관 시네마 1939 [사진=가평군] |
가평군은 ‘1939 시네마’가 최신 개봉작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관람료를 인하해 다양한 계층까지 문화적 혜택과 함께 영화문화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군은 65세 이상 경로자를 비롯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영유아, 초ㆍ중ㆍ고 및 19세 이하 청소년, 군 사병, 전ㆍ의경, 20인 이상 단체, 관내 주소를 둔 경기도 우수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1000원을 할인한다. 대상 주민들은 6000원의 관람료에서 1000원을 할인받은 5000원에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군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1939 시네마는 최신 개봉작을 상영하는 상영관으로 매일 약 4편 이상의 신작 영화가 1관(90석), 2관(48석)에서 관당 5~6회로 편성되어 최종 회차는 저녁 9시까지 상영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매일 첫 번째 상영 영화에 대해서도 조조할인으로 각각 1000원을 할인하기로 했다.
송홍섭 대표는 “작은영화관은 그동안 개봉관이 없어 영화를 보려면 멀리 나가야 했던 군민들에게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갖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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