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태, 최순실 태블릿PC 또 ‘태클’…“검찰이 입수한 날 잠금패턴 수정”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21:43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21:43

법사위,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진태 “수많은 사람들이 너무 건드려 증거가치 상실”
“양정철,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 가능한 시기 만남 부적절”

[서울=뉴스핌] 김현우 이보람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수사팀장을 맡았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 됐던 태블릿PC가 최순실 씨 것이 아니라며 수사의 정당성을 또 문제 삼았다. 

김진태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은 태블릿PC 이야기만 나오면 이리저리 피해다닐 생각만 하지,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는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너무 건드려서 태블릿PC는 증거가치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태블릿PC를 처음 입수한 기자가 암호를 어떻게 풀었냐는 질문에 ‘엘(L)자로 하니까 탁 열린다’고 답변했는데, L자로 한 번 만에 패턴이 열릴 확률은 39만분의 1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8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또 “잠금 패턴 수정 일시가 2016년 10월 24일인데 이는 JTBC가 검찰에 태블릿PC를 임의 제출한 날로, 이 태블릿PC가 최순실이 쓴 것이 아니라는 증거”라며 “태블릿PC가 최 씨 것이라는 증거가 있냐’고 캐물었다.

윤 후보자는 이에 “정호성 씨가 태블릿PC 실물이 아닌 내부 문건을 자신이 보낸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그 증언이 태블릿PC가 최 씨 것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윤 후보자의 만남도 거듭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질의에서 “수사 대상이 될 사람을 왜 만났냐”고 물었다.  

그는 오후 질의 차례에 “양 원장은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함께 강금원 시그너스CC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었다”며 “윤 후보자가 양 원장을 만났다는 작년 말이나 올해 초는 양 원장 입장에서는 불안에 떨 때”라며 만남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윤 후보자는 이에 “올해 2월쯤 양 원장을 만난 사실이 있지만 개인적 자리였고 그 밖에 양 원장을 만났을 때는 그가 야인에 있을 때“라고 답했다. 또 “그 때는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제가 미리 알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이 언급한 태블릿PC 내부 문건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관련 핵심 증거로 쓰였으나, 김 의원을 비롯한 이른바 친박(親朴) 인사들은 해당 태블릿PC가 최 씨 소유가 아니고 증거가 조작됐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