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함평군 산림공원사업소는 최근 공원 내 조성된 야외예식장에서 개장 첫 예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날 예식은 신청자들의 뜻에 따라 셀프웨딩 형식으로 진행됐다.
야외 예식장 모습 [사진=함평군] |
하객들은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끝까지 뜨지 않으며 이들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함평군 산림공원사업소는 꽃 장식은 물론 음향장비, 의자 등 각종 물품을 무료로 지원했다.
사업소는 지난 3월 광주파티 외식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평자연생태공원 분수광장에 야외 예식장 조성, 지난 5월 말부터 무료로 개방·운영해왔다.
이곳에는 다양한 꽃이 식재된 것은 물론 목재그네, 2.5m 높이의 ‘사랑의 하트’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또한 야외 소공연이 가능한 간이무대와 수변데크, 웨딩포토존도 함께 조성됐다.
특히 우천 등 기상악화로 인한 야외결혼식 취소에 대비해 냉·난방 시설부터 귀빈실, 실내 화장실 등을 구비한 220평 규모의 실내예식장도 완비됐다.
군 관계자는 “함평자연생태공원 야외예식장은 인생의 한 번뿐인 결혼식을 더욱 특별하게 해줄 것이다”며 “공원입장료, 예식소품일체가 무료로 제공되고 식대도 일반 예식장보다 비교적 저렴한 만큼 예비부부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야외예식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 및 신청은 함평군 산림공원사업소(061-320-2854)로 문의하면 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