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불매운동 불똥 튄 JTI코리아... 3년 만에 신제품 출시 '울상'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5:50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09: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JTI코리아 신제품 출시 간담회 돌연 연기... "내부 사정"
2016년 '로직' 출시 후 3년 만에 새브랜드 '플룸테크' 판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최근 일본산 불매운동이 번지면서 신제품 출시를 앞둔 JTI코리아에 불똥이 튀었다. JTI코리아는 당초 이번 주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오는 11일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지만 행사를 돌연 잠정 연기했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선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여파에 따라 신제품 출시를 미룬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 담배 업계 관계자는 "담배 제품 특성 상 일본산 불매운동이 확산으로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전자담배의 경우 신제품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운 만큼 JTI코리아로선 부담이 출시 시기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한국마트협회 회원사 200여곳은 일본 맥주나 담배를 모두 반품처리하고 판매를 중지한 상태다. 일부 편의점 점주들도 이에 동참해 자발적으로 일본 제품을 매대에서 빼는 사례도 있다.

이에 대해 JTI코리아 측은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미룬 것은 불매운동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행사 장소에 대한 내부 사정 상 연기하게 된 것”이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플룸테크. [사진=JT인터내셔날 홈페이지]

◆JTI코리아 '플룸테크', 전자담배 신제품 3년 만 공개

JTI코리아가 출시할 예정인 플룸테크는 담뱃잎을 일회용 캡슐에 담아 이를 저온(30도)으로 간접 가열해 나온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캡슐 종류가 다양하며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담뱃잎 찐 냄새가 없고 연무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016년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재 일본 전자담배 시장 내 점유율 2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플룸테크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JTI코리아는 국내에 2013년 1세대 ‘플룸’을 출시한 데이어 2016년 액상전자담배 ‘로직’을 선보였지만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단종하거나 편의점 일부 매장에서만 소량 판매 중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JTI코리아가 2017년 아이코스 국내 출시 직후 플룸테크를 판매할 것으로 점쳤다. 실제 JT인터내셔널 본사는 플룸테크에 대한 상표권은 이미 2016년 2월 출원한 바 있다.

하지만 플룸과 로직이 잇달아 실패하자 회사 측은 한국 출시 시기를 미뤘고,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를 주도로 한 전자담배 시장이 커지면서 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JTI코리아는 일본 담배 업체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선 메비우스를 주력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