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KT&G가 폐쇄형 시스템(CSV) 전자담배 '릴베이퍼(가칭)'를 이달 27일 편의점 CU에서 단독 출시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가 미국 전자담배 1위인 쥴랩스사의 '쥴' 국내 출시에 대항한 신제품 '릴베이퍼'를 편의점 1위사인 CU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앞서 쥴이 오는 24일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공식 출시를 밝힌데 따라 KT&G 측도 업계 최다 매장을 보유한 CU를 판매 유통사로 낙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KT&G가 이번에 출시하는 '릴베이퍼'는 담배 스틱을 꽂아쓰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와 달리 액상형 니코틴 카트리지(파츠)를 끼워 사용하는 CSV 전자담배로 알려진다. 릴시드의 기기와 파츠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KT&G는 올 1분기 일반 궐련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63.1%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약 30%로 추정된다.
KT&G 로고. [사진=KT&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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