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한국표준협회 ‘KSA GOOD SERVICE 컨텐츠 크리에이터 1기’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서울권 대학생들이 대부분인 대회에서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조선대 학생들이 선정돼 더욱 눈길을 끈다.
8일 조선대에 따르면 ‘KSA GOOD SERVICE 컨텐츠 크리에이터’는 한국표준협회가 지정해 준 우수 서비스 기업들의 홍보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전국 대학교에서 크리에이터들를 모집해 총 4팀을 선정했다.
조선대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한국표준협회 최우수상 수상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
선정된 팀은 3개월 간 카드뉴스, 영상 등 컨텐츠 제작하고 SNS나 블로그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성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2팀이 수상한다.
이번 대회에서 조선대 시각디자인학과 17학번 이가영, 윤미애, 유지현, 장다인 학생으로 구성된 ‘팀 텔레토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 텔레토비’는 지난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 250만원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팀 텔레토비’는 참가팀 중 유일하게 지역대학 출신 팀이다. ‘팀 텔레토비’는 서울과 광주를 오가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콘텐츠의 질과 호응도(조회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팀 텔레토비’의 팀장인 김가영 학생은 “처음에는 학업을 병행하며 해야 하는 장거리 활동에 부담이 많이 들었다”면서 “지역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울권 참가자들과 겨루어 좋은 결과를 얻어내 뜻깊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KSA)는 매년 7월 첫째주를 서비스위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위크 기간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상반기 1위 기업 인증 수여식과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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