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대학생들이 실생활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선대학교 ‘학생자율탐구 팀 프로젝트’가 3일 참여 학생들의 호응 속에 시상식을 마쳤다.
학생자율탐구 팀 프로젝트는 기초교육대학 비교과과정센터의 인재양성 비교과과정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교육대학 비교과과정운영센터 학생자율탐구 팀 프로젝트 시상식 기념사진 [사진=조선대학교] |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40개팀 16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한 팀들은 다양한 주제로 5주간 주차별 보고서를 작성하고 최종보고서를 제출, 지난달 28일 최종 프레젠테이션(PT)발표대회를 열어 수상팀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5팀, 장려상15팀 외 입상 18팀으로 총 39개팀, 156명의 학생들에게 팀별로 200만원, 120만원, 80만원 장학금 및 활동비원비 50만원을 상장과 함께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항공우주공학과의 ‘우주로’팀이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우주추진기술 탐구 주제가 수상했다. 수전해 기술은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로켓 연료에 사용하는 친환경 우주추진기술이다.
우주로의 팀장 이성문 학생은 “교내에서 학부생들의 연구와 탐구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매우 좋았다”면서 “수상한 장학금은 프로젝트 중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연구결과를 최종적으로 완성시키는데 사용하고 싶다.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의 우주기술 전문기업을 창업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지현 비교과과정운영센터장은 “전공 교과와 연계된 연구주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하는 등 학생들이 실생활 문제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주제들을 선정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비교과과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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