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종합] 홍남기 "日 수출규제 철회돼야…기업 피해 최소화 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0:28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2:32

8일 서울청사서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日 조치, WTO 위배…국제사회와 공조"
"7월 중 '수출시장 구조혁신 전략' 발표"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는 철회돼야 한다"며 "업계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8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제한초지는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배치되는 것으로, 우리 기업은 물론 일본 기업에 대해서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다자적 자유무역에 기반한 WTO 협정 원칙과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무역환경의 실현'을 강조한 G20 정상선언문 취지대로 글로벌 성장과 교역이 '확장균형'을 지향토록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해가 발생한 국내기업에 대해서는 "피해 최소화 및 대응 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수출여건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7월 중 '수출시장 구조혁신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해외수주 핵심사업 향후 추진계획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도 언급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사업개발 경험이 풍부한 우리 공공기관이 해외진출을 활발히 해 인프라 수주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면책유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PIS펀드 1조5000억원 중 5000억원 규모를 스마트시티 분야에 지원한다"며 "맞춤형 해외진출도 지원해 올해가 '스마트시티 수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