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몰루카해에서 7일(현지시각)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울렸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이날 오후 10시 8분경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인도네시아 몰루카해 테르나테섬 남서쪽 129㎞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4.9㎞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즉각 쓰나미 조기 경보를 발령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피해 규모나 부상자 수 등은 보고된 바 없으나, AP통신은 테르나테섬 주민들이 지진에 놀라 모두 높은 곳으로 뛰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전했다.
[사진=US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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