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마크롱, 이란에 "15일까지 핵협정국과 대화재개 조건 모색" 약속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17:53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17:53

마크롱-로하니, 이란 7일 2단계 축소 조치 앞두고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오는 15일까지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사국과 이란 간 대화를 재개할 조건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엘리제궁은 15일까지 모든 핵협정 당사국과 대화를 재개하는 조건을 찾아보기로 이란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7일 이란이 핵협정 이행범위를 축소하는 2단계 조처를 발표하기 전날 밤 마크롱 대통령이 이런 막판 제안을 한 것이다.

로이터는 엘리제궁의 성명에서 날짜를 15일로 설정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의 핵협정 탈퇴 1주년인 지난 5월 8일 미국의 제재 재개에 맞서 3.67% 우라늄 저장 한도를 초과하겠다고 알리고, 60일(7월 6일) 안으로 핵협정 유럽 서명국이 이란과 정상적으로 교역하지 않으면 핵협정 이행조치를 추가 축소하는 2단계 조처를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핵협정에서 정한 저농축(3.67%) 우라늄 저장한도(육불화우라늄 기준 300kg, 우라늄 동위원소 기준 202.8kg)를 초과했다며 핵협정 이행중단 '1단계' 조치를 행동에 옮겼음을 확인하고, 2단계로 우라늄 농축도 상한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7일 이란 원자력청은 핵협정 이행을 중단하는 2단계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핵협정에서 설정한 우라늄 농축도 상한 3.67%를 넘겨 5%까지 올리겠다고 했다.

대국민 연설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